(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사천시 보건소는 지난 19일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를 발견해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시에서는 지난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 및 보건 진료소장, 마을 이장단의 협의를 통해 정동면 객방 마을 외 6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에 주민 설명회를 통해 보건 진료소장 및 마을 주민대표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개요 및 프로그램 선정 등을 안내하고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건강위험 요인 개선 프로그램과 마을별 걷기동아리를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한다.

사업 시행 전 참여 마을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수준, 건강형태, 마을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한 내용으로 오는 25일부터 5월 19일까지 조사원 2명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주민 1,053명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마을별 건강 위해 요인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문제해결능력 배양을 통해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건강형평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백승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