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경기 활성화에 박차, 울산시 일자리 추경예산 조기 편성
되살아나는 경기 활성화에 박차, 울산시 일자리 추경예산 조기 편성
  • 류경묵
  • 승인 2019.03.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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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에 총 2,173억 원(일반회계 1,766 특별회계 407)을 조기 편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울산 시청 전경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지방소비세율 인상 및 지방교부세 추가 확보로 인한 재원을 활용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위주의 사업에 중점 편성하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시는 5개 구·군도 시의 추경예산안을 참고해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재정신속 집행을 통한 울산 경기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의 총 세출 규모는 일반회계는 1,766억 원, 특별회계는 407억 원으로 총 2,173억 원이며, 추경재원은 지방소비세 628억 원, 지방교부세 700억 원, 국고보조금 573억 원 등이다. 

먼저 시는 일자리 창출 사업에 일반회계 전체 예산 중 958억 원(54.2%)을 편성했으며, 4,524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력산업 우수기술인력양성 지원 사업 10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8억 원, 청년 CEO 육성사업 8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 53억 원, 해운선사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5억 원 등 26개 사업으로 3,353명의 직접 고용 창출을 위해 총 113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1,171명의 간접 고용 창출 효과를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실증사업 83억 원, 효문 공단 내부 도로 개설 20억 원,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설공사 20억 원 등 64개 사업에 845억 원 편성했다. 

분야별 편성 예산은 SOC 분야 628억 원(35.6%), R&D 분야 213억 원(12.1%), 환경 분야 282억 원(16.0%), 안전 분야 99억 원(5.6%), 사회복지분야 219억 원(12.4%) 등이다. 

이에, 송철호 울산시장은 “우리 지역의 경기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재정의 주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이러한 시점에서 일자리 및 경기 활성화에 공격적으로 편성한 만큼, 경기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늘 21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03회 울산광역시 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4월 10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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