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동남권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부산, 경남 등 동남권 3개 시ㆍ도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TV프로그램이 제작돼 대만 SET(케이블) TV를 통해 송출된다고 밝혔다. 

동남권 관광협의회는 관광분야 성장 가능성이 있는 대만에 울산, 부산, 경남 등 동남권 3개 시ㆍ도를 제대로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만 SET(케이블) TV를 초청한 여행 프로그램 촬영을 추진한다. 

이번에 제작되는 ‘아이 워커(iWalker)’는 대만 내 20~30대가 시청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세계 각국의 관광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음식 및 생활을 소개하는 방송이다. 촬영은 울산, 부산,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울산시는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동구 해녀마을에서 시작해 태화강 지방 정원 십리대숲 은하수길, 떡 만들기 체험, 수암 야시장 등 울산 곳곳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 촬영을 진행한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대만에서 영향력이 있는 유명 연예인이 출연해 울산 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홍보효과를 크게 높이고, 동남권 권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에 관심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 SET TV는 유튜브를 비롯해 중화항공 등 항공사 기내 홍보에도 노출되는 등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대만 내 주요 케이블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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