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3월 20일 대구센터에서 지난해 선정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C-Fab 메이커스데이’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씨팹에서는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지역에서 일하는 다양한 수준의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만들고 놀자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C-Fab 메이커스데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다양한 성과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그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만들고 놀자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총 14개의 작품 가운데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오른 7개의 작품에 대해 사업적 가치, 기술적 가치, 사회적 가치라는 3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중 ‘오픈소스 기반 CNC 밀링 머신을 이용한 PCB 프린터’를 개발한 리버스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그 외 ‘노인 실내 운동 교구’를 개발한 50스타트팀, ‘에코 스마트 홈’을 개발한 에코 프로젝트팀 그리고 ‘스마트 미러 및 음성인식 홈 시스템’을 개발한 교육 메이커 팀이 각각 사회적 가치, 사업적 가치, 기술적 가치 부분의 우수상을 받았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규황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생활 메이커 활동들이 모여 메이커 문화가 형성되고 이런 문화가 더 발전하고 성숙되면 우리 주변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활용하게 되며 더 나아가 창업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메이커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메이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