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지난 21일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 풋살경기장 일원에서 상공회의소 및 민간단체 등과 함께 ’1000만 그루 나무 심기 참여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울산시, 울산상공회의소 외 11곳의 민간단체가 함께 ‘10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 성공을 위한 범시민적 참여 분위기 조성 및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으며, 참여 단체들은 향후 나무 심기 홍보 활동, 생활권 및 사업장 주변 녹화 조성, 식목일 행사, 백리대숲 조성 등 각종 나무 심기와 가꾸기 행사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나무 심기 추진 실적을 매년 평가해 우수 기관·단체 등에 표창을 수여하며, 관련 규정 및 허용 예산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참여자들은 협약식 후 남구 옥동 산 138번지 일원 2ha에 편백나무 2,500본을 식재하는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해 본격적인 10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진행했다.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는 남구 3월 20일(옥동 산 219-1), 울주군 3월 20일(온산읍 고산리 439-3 온산 문화공원), 동구 3월 27일(울산대교 전망대 공연 주차장 일원), 중구 3월 27일(중구 다운동 산 47-1 입화산 일원), 북구 3월 21일(당사동 산 149일원 우가마을) 등 구·군별로 실시된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최악의 폭염 및 열대야를 겪고 날로 증가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삶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라며 “1000만 그루 나무 심기의 성공적 추진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림청에 의하면 나무 1그루는 연간 이산화탄소 2.5톤 흡수, 산소 1.8톤 방출, 미세먼지 35.7g 흡수 등 대기 정화 효과에 탁월하며, 1ha의 도시숲 조성으로 168kg의 오염물질 제거 및 여름 한낮 평균 기온 3~7℃ 완화, 습도 9~23% 상승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