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등 8명 한국당 복당 "잘못 된 결정"
김무성 등 8명 한국당 복당 "잘못 된 결정"
  • 백승섭
  • 승인 2017.11.10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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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한다’ 61.3%로, ‘지지한다'25.4%, 영남권을 비롯 전 지역에서 반대가 다수

(정치)백승섭 기자 = 김무성 의원 등 8명이 9일, 한국당에 복당한 것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 대다수가 복당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무성 의원 등 8명이 9일, 한국당에 복당한다.

최근 바른정당 소속 아홉 명의 의원들이 탈당계를 제출하고, 곧 자유한국당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바른정당 일부 의원의 탈당과 한국당 복당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매우 반대 47.9%, 반대하는 편 13.4%)는 응답이 61.3%로, ‘지지한다’(매우 지지 11.6%, 지지하는 편 13.8%)는 응답(25.4%)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3.3%. 지지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지지 11.4% vs 반대 86.9%)에서 반대 응답이 80%대 중반으로 압도적으로높은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지지 79.1% vs 반대 11.8%)에서는 지지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한편 민주당지지층(7.4% vs 82.0%)과 정의당 지지층(8.7% vs 74.9%), 국민의당 지지층(38.4% vs 58.8%)에서는 반대가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였고, 무당층(23.7% vs 41.1%)에서도 반대가 다수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지지 10.0% vs 반대 73.7%)에서는 반대 응답이 70%를 넘었고, 중도층(23.9% vs67.4%)에서도 60%대 후반의 대다수가 바른정당 일부 의원의 탈당과 한국당 복귀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층(지지 48.1% vs 반대 44.0%)에서는 지지와 반대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을 비롯한 영남권을 비롯해 모든 지역에서 반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는데, 서울(지지 20.3% vs 반대 66.7%)과 대전·충청·세종(26.9% vs 64.2%), 부산·경남·울산(28.9% vs62.5%), 경기·인천(22.4% vs 62.4%)에서는 반대가 60% 이상이었고, 광주·전라(23.2% vs 55.3%)와 대구·경북(38.6% vs 49.0%)에서도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지지 13.6% vs 반대 75.8%)와 40대(13.1% vs 70.5%)에서는 반대가 70% 이상의 압도적이었고, 이어 20대(19.9% vs 62.0%), 50대(33.2% vs 55.2%), 60대 이상(41.2% vs 47.8%) 순으로 반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1월 8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91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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