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3월 28일 동구 봉무동에서 74회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15개 기관·단체 등 500여 명이 참가하여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매년 서울지방 중심으로 식수 시기를 정한 식목일 날짜보다 약 10일 정도 앞당겨 식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나무의 뿌리 내림을 좋게 하여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대구지방 식수 적기를 3월 중·하순으로 보기 때문에 정한 날짜이다.
이번 식목행사에는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왕벚나무, 산수유, 개나리, 이팝나무 총 4종 3,376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15개 기관·단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금호강변과 이시아폴리스 주변에 아름답고 향기로운 나무를 많이 심어 쾌적한 생활공간에서 지역주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녹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시민과 함께 한 나무심기 행사는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나무는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유일한 탄소 흡수원으로서 도시 기온 조절, 야생동물의 안식처,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의 희망인 만큼 잘 심고 열심히 가꿔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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