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국체육대회 만장일치로 부산에서 개최 
2024년 전국체육대회 만장일치로 부산에서 개최 
  • 김상출
  • 승인 2019.03.29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2023년과 2024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를 각각 경남과 부산으로 선정했다.

위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출처 = 픽사베이 이미지)
위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출처 = 픽사베이 이미지)

지난해 9월 대한 체육회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열띤 유치 경쟁을 벌여왔으나 올해 초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불필요한 경쟁을 중단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협력의 길을 찾기로 했다. 이에 오거돈 부산시장은 2023년에 개최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경남이 먼저 개최하고 2024년 제105회 대회는 부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자는 제안을 하고 경남도 입장을 같이 함에 따라 부산, 경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의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다른 지자체와 체육회를 대상으로 양해와 협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대한체육회 이사회에 양 시도 부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해 전국체전 유치 열망과 의지를 보였고 변성완 행정부시장은 한 번 더 전국체전의 순차적 개최를 정식 건의하였으며 이후 이사회에서는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2023년은 경남, 2024년은 부산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했다.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로 이 날 참석한 이사들은 한결같이 지방 체육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상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양 시도가 2023년 2024년 전국체육대회를 순차적으로 대회 개최 시 인접 도시간 체육시설을 같이 이용할 수 있고 방문한 선수, 임원 및 방문객들의 관광을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코스를 소개할 수 있어 개최 도시도 서로 상생하고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부산과 경남은 올해 초에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양 시도 간 상생을 위해 글로벌 경제협력 확대, 광역 교통망 구축, 재난 공동 대응체계 구축, 광역관광본부 신설 등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결정 소식을 전해 듣고 “부산과 경남 상생 협력의 상징이 될 의미 있는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향후 체육은 물론 관광, 경제 등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들이 결실을 맺을 것이며 이를 통해 양 시도가 동반 성장함은 물론 동남권 전체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