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기장군은 지난 29일 기장군 장안읍 해역 일원에 개조개 종자를 방류했다.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어업인 소득원 개발을 위한 조개류 자원개발 시험연구와 바다 목장해역 자원 조성의 목적으로 개조개 종자 방류를 시행했으며 건강한 해양생태계 유지는 물론 어업인 소득원 개발을 위해 다양한 먹이 사슬의 조개류 자원 개발을 위해 해조류 외 유기물을 섭식하는 왕 우럭, 개조개 등의 고부가가치 품종을 대상으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조개류 종자 크기, 방류 환경, 방류 시기 등 방류 조건별 해역 실험을 통해 효율적인 자원 조성 방안을 마련해 조개류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방류 품종인 개조개는 백합목 백합과 조개류로 우리나라 전 해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원형으로 두꺼운 껍데기를 가지고 있고, 쫄깃하며 맛이 부드러워 조개구이 등으로 인기가 많은 품종으로 kg당 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조개류다.
하지만 최근 어획량이 급감하여 수산자원회복대상 및 TAC 대상 종으로 지정되어 자원 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장군 연구센터 관계자는 “올해 왕 우럭, 개조개 방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해역 시험 방류와 모니터링을 통해 기장 연안 조개류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 연구센터는 지속적인 시험방류와 모니터링을 통해 성장 상황을 파악하여 기장 연안에 적합한 조개류 자원 조성 방안 도출로 기장해역에 조개류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조개류특화단지가 조성된다면 지역특화산업의 개발로 어업소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