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으로 우울했던 마음 확 날려버린 `개그&디제잉 쇼` 성료
포항 지진으로 우울했던 마음 확 날려버린 `개그&디제잉 쇼` 성료
  • 김시동
  • 승인 2019.03.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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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가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침체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개그&디제잉 쇼」가 지난 30일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항시는 지진으로 힘든시간을 보냈을 포항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그&디제잉 쇼를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포항시는 지진으로 힘든시간을 보냈을 포항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그&디제잉 쇼를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관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선사하며 막을 올린 「개그&디제잉 쇼」는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다섯 명의 유명 개그맨들이 콩트를 중심으로 춤과 노래, 마술 공연과 코미디 만담 등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는 한 관광객은 “포항에서 이런 무대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 놀랐고, 공연의 수준에 또 한 번 놀랐다.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말했다.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이번 개그&디제잉 쇼가 기대 이상으로 관객들이 호응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는 점에 만족하고 앞으로도 포항시에서는 「2019 포항 방문의 해」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공연 및 축제 등을 통하여 포항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추위를 잊게 했다. 또한, 마지막에는 다 함께 신나는 댄스파티를 즐기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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