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가 지난 3월 29일 군수실에서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장충남 군수가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에 독일 대사관과 독일 도시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한 것과 더불어 축제와 관련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장 군수는 올해 10월 3일부터 3일간 개최될 제9회 독일마을 맥주축제에 슈테판 아우어 대사를 초청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슈테판 아우어 대사는 "축제일에 다른 일정이 없으면 방문하겠다."라며 “남해군과 독일마을을 위해 주한 독일 대사관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장충남 군수와 환담을 마친 슈테판 아우어 대사는 삼동면 독일마을을 둘러보고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61년 모로코 탕헤르에서 태어나 슈테판 아우어 독일대사는 독일 본 대학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이수하고 이탈리아 주재 독일대사, 외무부 본부 EU 코디네이션 그룹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주재 독일대사로 부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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