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40곳의 딸기 육묘장에 1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시설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품질 육묘 생산을 위한 육묘용 시설하우스 및 육묘용 베드, 환풍기 등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으로 1곳당 2,8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보조 50%, 자부담 50%로 지원한다.
육묘용 베드 설치 시 10a당 토양 육묘 재배에 필요한 700여 시간보다 약 30% 감소된 500여 시간으로 노동시간 및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
육묘는 딸기 농사의 70%라고 할 정도로 딸기 생산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이번 육묘 지원 사업은 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딸기 육묘장 지원 사업은 최근 이상 기온 등으로 딸기 육묘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품질 산청딸기를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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