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2일 화요일 경남도청에서 김해지역 산업단지 입주 예정인 ㈜대흥 공업, ㈜터머솔과 220억 원 규모의 선설 투자협약을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체결했다.
이날 맺은 신설 투자는 기존 사업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규 사업장에 투자해 고용을 창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서 규정하고 있는 업종인 경우에는 지자체와 투자협약을 통해 설비투자금액의 14% 범위 내에서 지방투자 촉진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조세감면도 받는다.
지난 1998년 설립한 ㈜대흥 공업은 김해 한림면 병동 농공단지에서 상시고용 인원 70명 규모로 조선기자재 플랜지를 제조하는 업체로 현 사업장 규모가 협소해 올해 하반기부터 같은 산업단지 내에 120억 원을 투자하여 20명을 신규 고용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12년 설립한 ㈜터머솔은 김해 유하동에서 항공기 엔진부품을 제조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주) 등에 납품하는 업체로 2020년부터 서김해 일반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 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시에 대한 믿음으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리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에서 제일 가는 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62억 원 투자 규모의 신·증설 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경남 1호 국내 복귀기업과 300억 원 투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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