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3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농장에서 ‘2019년 상반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농기계 안전교육은 봄철을 맞아 농사에 꼭 필요한 농기계(로타리, 휴립기, 구글기, 피복기)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진행하여, 기계조작 미숙으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귀농 후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에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유용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기계 안전교육에 참가한 이 모 씨(흥해읍, 42세)는 “귀농을 하게 되어도 다양한 농기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디에서 대여할 수 있는지 몰라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사용법뿐만 아니라 대여를 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 사업소 정보를 알 수 있어 유용한 교육이었다.”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최규진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한 농인들이 봄철 농기계 사용 중 사용법 미숙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귀농인 및 예비 귀농인에게 농기계 안전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필수 교육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귀농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도에 개설된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매년 3만 명 이상의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마련된 선행학습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 과정은 3월 6일부터 15주간 귀농·귀촌 정책, 재배기술, 농지임대 및 농기계 안전교육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