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올해 공공기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2019년 청렴컨설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청렴컨설팅은 부패 취약 업무의 처리 절차, 조직문화의 관행 등에 대한 과학적 진단을 통해 기관별 맞춤 대책을 제공하여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개선하는 정책으로 멘토(mentor) 역할을 하는 청렴도 우수기관을 중심으로 그룹 단위로 시행된다.
청렴컨설팅 민간자문 위원들은 문경시의 추진 의지 및 성공 여건을 고려해 컨설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으며, 경주시·영천시와 함께 청렴도 1등급 멘토인 한국수력원자력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시는 청렴컨설팅 첫 단계로 지난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청렴도 저조 원인 파악을 위한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맞춤형 개선방안을 진단받게 된다. 향후 청렴도 우수기관을 통한 노하우 공유 및 부패 방지 시책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문경시 맞춤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문경시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렴컨설팅에 선정된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전반적인 청렴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올 한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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