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 개화기 저온 피해 농가에 경주시, 과수 영양제 긴급 지원 
배꽃 개화기 저온 피해 농가에 경주시, 과수 영양제 긴급 지원 
  • 김상출
  • 승인 2019.04.05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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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 이영석 부시장과 김수광 시의원은 4월 3일 저온으로 배꽃 피해를 입은 현곡면 가정·래태리 일원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둘러본 후 주민들을 격려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경주시 관계자들이 배꽃 저온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본 후 주민들을 격려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들이 배꽃 저온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고온으로 배꽃 개화기가 평년대비 4일에서 7일 정도 빨라짐에 따라 일찍 개화한 꽃이 지난 1~2일 발생한 저온으로 인해 암술과 자방이 까맣게 변색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에서는 예비비 4천만 원을 긴급 투입하여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수원 400ha에 과수 영양제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기상 변동에 따라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정보 전달 및 예방 안내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피해가 발생되어 농가에서 많이 힘드실 것으로 안다.”라며 “기상 이변 등으로 매년 재해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적으로 가입해 해마다 반복되는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에서는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75%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험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지역 농·축협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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