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지난 4월 6일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대표청소년 어울림마당 개막식’을 진행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순우리말로 ‘청소년 활동을 통한 상호 소통하는 장’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는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 활동의 생산자·소비자가 되어 주도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며,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 및 역량 증진을 지원하는 상시적 공간을 뜻한다.
어울림마당 행사는 4월부터 11월까지(연중 토·일)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청소년문화축제, 성년의 날, 7월 대프리카 축제, 9월 진로어울림축제, 10월 행복페스티벌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어울림마당(30회)을 진행한다.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공연의 컨셉과 연출을 기획했으며, 청소년이 원하는 문화·예술 활동 표현의 장을 스스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번 개막식의 주제는 ‘너의 시작을 응원해! 실패해도 괜찮아’로 청소년의 도전과 시작을 격려하고, 어떤 결과를 얻든 지지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개막식 주제에 맞춰 경북대학교 ‘치어리딩’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동구 청소년문화의집 ‘루미너스’ 남구청소년창작센터 ‘라퓨타’ 등 청소년 동아리의 무대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를 진행했다. 더불어 이날은 대표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직접 기획하는 청소년 기획단장의 개막 선언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대구광역시 청소년동아리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는 150개 동아리의 대표청소년들로 이루어진 대구지역 동아리연합회 발대식과 함께 실시됐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청소년이 여가를 즐기고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