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반려동물 복지의 선두에 선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개소
부산이 반려동물 복지의 선두에 선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개소
  • 장수목
  • 승인 2017.11.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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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수목 기자 = 오는 11월 22일, 부산시가 반려동물의 복합적인 복지 지원을 위해 만든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드디어 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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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역 사회에서 가장 쟁점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반려동물에 대한 문제다. 이웃 간의 갈등은 물론 동물 학대, 유기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는 줄어들지 않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반려동물 복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총 3층, 366㎡ 규모의 복지센터를 완공하고 16%를 넘어서고 있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반려동물 사육 가구들의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기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예절인 ‘펫티켓’ 교육과 반려동물 입양지원 서비스, 유아․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동물 사랑 체험교육을 함께 실시할 것이라 밝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직동에 거주 중인 안 모 씨(39) 는 센터가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3개월중 말티즈 ‘해피’(유기견)를 입양했다. “해피 입양 후 휴대전화기나 TV 대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며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린 강아지보다 배변훈련을 시키는데도 부담이 없고 유기동물을 입양해서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교육 효과도 컸다.” 라고 센터의 유용함과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센터에서는 지속해서 발생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문제에 대해 엄격한 처벌이나 단속보다는 센터를 이용할 보호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함께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과도 공감과 소통을 끌어내는 것을 해결방안으로 반려동물 복지의 선두에 서서 센터를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병수 부산시장은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가 반려동물 가족 간의 소통 허브가 되고 부산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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