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7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전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촌의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이용해 지역 특화 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 분야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농식품부는 43개 신청 지역에 대해 지역 주민의 참여도, 기존 시설 및 조직과의 연계성 등 사업 계획을 집중 평가해 20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경남 도내에서는 5개 지자체가 신청, 경남도의 현장·대면평가와 농식품부 평가를 통과해 산청군과 함양군이 지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기본계획 협의와 역량 강화 교육 등의 준비 후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며 1년 차에 7억 원, 2~4년 차에 매년 21억 원 등 총 7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에 산청군이 선정된 사업은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00여 종의 한방약초와 국내 한방약초 산업의 선도지인 산청군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한방약초 융복합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다.
약선음식 활성화 사업, 약초 농업 기반 고도화, 한방약초 융복합 사업 등을 테마로 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며, 특히 한방약초 수출 베이스캠프 및 마케팅, 역량 강화사업 등 SW 부문의 사업에 대한 전략도 수립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만큼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