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 사업’,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
‘거창군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 사업’,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
  • 김동화
  • 승인 2019.04.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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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거창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거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승강기 벨리 조성 사업 조감도
거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 승강기 허브 도시 조성 사업 조감도

이번 시범사업 공모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의 광역지자체에서 27개 사업이 접수를 했으며, 경남도 평가와 중앙평가 등 엄격한 심의를 거쳐 거창군 포함 전국 11개소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거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승강기 산업의 허브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 확보로 경남서북부권역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실현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9~2021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비 100억, 도비 30억, 군비 100억, 승강기 공단 20억 원 등 총 사업비로 25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계획을 자율적·주도적으로 수립해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으면, 중앙에서는 다부처 다년도 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해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군은 시범사업 추진으로 3년간 3,400명의 승강기 관련 일자리가 창출되고, 20개사의 추가 기업유치로 4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돼 거창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 사업은 승강기산업 엔지니어 양성사업, 승강기혁신 비즈니스사업, 승강기 안전체험사업 등 3개 단위사업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승강기산업 엔지니어 양성사업은 승강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승강기안전관리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새로운 구인 수요 증가와 각종 사고·고장 발생을 예상하여 승강기 타워를 이용한 현장 체험형 전문실습교육을 실시하며 구인·구직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승강기혁신 비즈니스 사업은 거창승강기밸리 내 기업체의 4차 산업혁명기술 개발과 재난에도 가동되는 엘리베이터 개발 지원 등으로 입주 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며, 승강기 안전체험사업은 이용객들에게 승강기안전체험 환경을 마련해 승강기 재난대처능력 및 안전문화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이 거창에 개원함에 따라 공동으로 수행할 사업이 많은데, 이 사업을 시작으로 2∼3년 뒤에는 한국국제승강기EXPO와 승강기 실습교육장을 갖추어 지역경 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거창승강기밸리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승강기밸리는 현재 37개 승강기업체 유치를 위한 계약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승강기 관련 정부기관 지원과 함께 승강기 생산거점,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마케팅 지원 등 100개 기업체 유치와 글로벌 승강기 산업 거점 단지를 조성해 세계 승강기 산업의 허브 거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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