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이장학 기자) 영덕군은 오는 17일(수) 군민운동장에서 ‘제22주년 영덕군민의 날 기념 제26회 복사꽃 큰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 취타대와 오십천 풍물단의 축하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입장식, 개회식, 문화행사(백일장, 사생대회), 민속경기와 다양한 부대행사 등 세대를 뛰어넘는 군민화합 큰 잔치로 마련될 예정이다.
복사꽃 큰 잔치는 ‘전통에서 배우는 미래의 가치’를 주제로 지역의 신·구세대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히, 개회식에서는 유림 어르신과 아동이 더불어 등장하는 입장식과 100여 명의 월월이청청보존회 회원과 영덕 여고생들이 플래시몹 형식의 월월이청청 공연(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6호)을 펼친다. 그 외에도 영덕 야성 초등학교 학생들이 심판으로 나서는 고무신 바구니 넣기 경기에는 읍면 주민이 참여한다.
특히, 이 날 입장식에서는 영덕대대 장병들이 6월 1일 대한민국 의병의 날을 맞아 신돌석장군 유적지에서 열리는 제9회 의병의 날 기념식 사전 홍보를 위한 신돌석의병장 의릉의병진 출정식 퍼포먼스를 펼치며 입장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영덕 고유의 고상하고 우아한 예술미를 보여줄 전통 궁중무용 ‘무고’공연도 마련된다.
본 행사로는 민속놀이 윷놀이, 투호놀이, 민속 씨름, 줄다리기, 대형 복숭아 굴리기, 제기차기, 장치며 달리기, 고무신 바구니 넣기, 민속장기, 어르신 게이트볼 게임 등 10경기가 진행되며, 학생백일장, 사생대회 등 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부대행사로는 떡메치기, 다문화 음식 체험, 어르신 군것질, 한우 무료 시식 및 할인 판매, 숲해설 목공예, 무료 차 봉사, 뜸·압봉 봉사, 캘리그라피(손글씨), 네일아트, 실버 바리스타, 해양생물 관찰, 추억의 사진촬영, 사회적기업 홍보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에, 주운찬 문화 관광과장은 “올해 복사꽃 큰잔치가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서로 화합하며 모두가 재밌게 즐기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