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32회 함안 아라 문화제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 열어
함안군, 제32회 함안 아라 문화제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 열어
  • 김용무
  • 승인 2019.04.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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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함안군은 지난 4일 군청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32회 함안 아라 문화제 최종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함안군은 군청에서 함안 아라 문화제 최종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함안군은 군청에서 함안 아라 문화제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근제 함안 군수 및 함안 아라 문화제 위원회 위원, 함안수박축제위원회 위원, 유관기관·단체장,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안 아라 문화제 및 함안수박축제 추진 상황 설명에 이어 분야별 최종 준비사항과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점검하고 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에 군은 주차 공간 부족에 대비한 대책 마련과 행사장 안전 및 지난해에 이어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축제의 취지와 아라가야의 역사에 대해 군민들과 타 지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홍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함안 아라 문화제는 아라가야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지역 특색을 살린 군민화합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문화·민속·체험·축하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체험 중심의 참여형 축제를 준비했다. 함주공원 입구에 망루를 설치해 아라 대왕 길을 조성하고 아라가야 문양을 활용한 조명과 깃발을 설치하는 등 함주공원 일대를 아라가야 왕성으로 디자인해 문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아라 대왕 등극 및 천신제 재현, 아라 대왕 행렬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제12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와 불꽃놀이, 민속문화체험, 아라가야 병영·역사 문화 체험, 한우·돼지고기 무료 시식회, 경연·전시·축하·홍보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아울러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열리는 ‘제26회 함안수박 축제’는 수박 산업 특구지역에 걸맞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특판 행사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함께 함안수박의 맛과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조근제 함안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축제에는 함주공원 일대를 아라가야 왕성으로 디자인하고 그 안에서 아라가야의 주제공연과 가족단위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완, 발전시켜 아라 문화제의 뿌리인 아라가야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우수축제 행사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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