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 ‘울산’ 홍보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울산만의 차별화된 ‘국제영화제’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사)부산국제영화제(이사장 이용관, 연구책임자 이호걸 지석영화 연구소장)를 통해 ‘(가칭)울산국제영화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실시하며 지역 영상산업 발전과 관광기반(인프라) 확대를 도모한다.
주요 과업으로는 국제영화제 추진 타당성과 필요성 검토, 국제영화제 기본구상과 개최 방안 도출, 국제영화제 개최 효과 분석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 등이며, 국내‧외 국제영화제 현황조사 및 여건 분석과 독립적인 추진 조직 구성 및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4월 중순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회의, 시민 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모아 연구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대중성이 강한 영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울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며, 특히 국제영화제를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연구 용역의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국제영화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0년 하반기 국제 영화제 개최를 목표로 독립적인 추진 기구인 조직 위원회와 사무국 구성, 법인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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