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은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17일간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제3회 산청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극단 큰 들의 마당극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꽃잔디 화분 만들기 체험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생초 국제조각공원은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 조각품 20여 점과 가야 시대 고분군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원으로 2만 5,000㎡ 규모의 공원 터에는 화려한 꽃잔디가 피어 분홍색 카펫이 깔린 야외미술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둑길과 도로변에 더 많은 꽃잔디와 꽃을 심어 생초면 전체를 ‘꽃천지’로 가꾸어 놓았다.
이번 축제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음악·마당극 공연과 함께 지역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천아트 꽃그림 그리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생초국제조각공원 내 산청박물관과 박찬수목아전수관에서도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터, 시식행사, 약선 차 운영 부스 등도 마련될 계획이다.
김기훈 생초면장은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는 지난해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