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밀양시는 ‘진장거리, 문화예술의 진(陣)을 치다’라는 사업명으로 2019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공모에 최종 사업지 19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올해 전국 61개 지역이 응모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내 쇠퇴한 장소를 문화를 통해 활성화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해 무분별한 재개발을 자제하고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도심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3억 원 내외의 국비와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 대상 지역 간 교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에 시는 공공시설의 이전과 인근 지역의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원도심의 공동화와 기능이 계속해서 약화되고 있는 내이동 진장지역을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이 문화로 진(陣)을 치는 문화예술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과 더불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문화 특화지역 조성 사업’에도 5년간 총 37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 가치를 바탕으로 도시의 지속성장 동력 마련과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창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성건 문화예술과장은 “문화 특화지역 조성 사업과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유기적 추진으로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을 고려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인 문화혜택을 누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창의적인 문화활동 등을 통해 지역 문화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사회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