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주 벚꽃축제’, 벚꽃 개화기와 맞물려 역대 최다 관광객 방문
‘2019 경주 벚꽃축제’, 벚꽃 개화기와 맞물려 역대 최다 관광객 방문
  • 김상출
  • 승인 2019.04.09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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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19 경주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가 진행한 '2019 경주 벚꽃축제'에서 열린 벚꽃 운동회 모습
경주시가 주최한 '2019 경주 벚꽃축제'에서 벚꽃 운동회 참가자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2019 경주 벚꽃축제는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경주 역사유적지구 및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졌으며, 특히 벚꽃 개화기와 맞물려 역대 최다 관광객이 경주를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벚꽃 음악회, 벚꽃 버스킹 페스티벌, 벚꽃 운동회가 3대 킬러콘텐츠(Killer Contents)로 정착됐으며 SNS 인증샷 이벤트, 벚꽃 샤워 포토 존, 추억의 수학여행, YouTube 영상콘테스트, 벚꽃 길 야경투어, 화전(花煎) 만들기 체험,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 꽃차 시음회 등 더욱 다양하고 봄과 어울리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 벚꽃 음악회는 관광객과 시민,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 관계자 등 3,00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초대가수 케이윌을 비롯해 소프라노 이민정, 가야금 명인 주영희, 테너 김승희 등 경주의 대표 아티스트들과 ‘땅에는 벚꽃, 하늘엔 불꽃’을 주제로 한 불꽃놀이까지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경주시 주요 벚꽃 핫플레이스에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벚꽃 버스킹 페스티벌을 진행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인 138개 팀의 거리예술가들이 방문해 포크송, 어쿠스틱, 퓨전국악, 마임, 힙합, 팝페라, 마술, EDM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벚꽃과 함께 관광객들의 감성을 100% 충전시켰다.

또한, 첨성대 앞 잔디밭에서 4월 6일 열린 벚꽃 운동회는 사전 온라인 접수자와 현장 접수자 등 1,000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해 2인 3각 달리기, 박 터트리기, 림보, 단체 계주, 줄다리기 등 추억의 명랑운동회를 연출해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도 함께 경기에 참가해 관광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 7일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첨성대 앞에서 펼쳐진 벚꽃엔딩은 카운터테너 문지훈,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 히든싱어 나건필 등이 무대에 올라 형형색색의 불꽃놀이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7080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수학여행은 옛날 교복 체험을 통해 색다른 멋과 낭만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첨성대와 대릉원 돌담길에 마련된 벚꽃 샤워 포토 존은 젊은 연인들의 기념 촬영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알았는지, 다행히 벚꽃 개화기와 축제 기간이 맞물려 역대 최다 관광객이 경주 벚꽃축제를 방문했다. 신라 천년의 봄을 느낄 수 있는 경주 벚꽃축제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국 3대 벚꽃축제가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라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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