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우호도시 체결을 맺은 중국 내몽고 자치구 자란 툰시의 방문단 3명이 지난 4월 8일부터 9일까지 경산시를 방문해 상생과 협력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2005년 1월 경산시와 우호도시 체결을 맺은 자란 툰시는 지난 2014년 조선족 민속 한옥마을을 조성한 후 교류가 줄어들었으나, 오는 4월 9일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을 앞두고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 대한 새로운 교류를 위해 경산시를 방문하게 됐다.
이에, 자란 툰시 고산(高山) 부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가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와 상호 방문으로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자.”라고 말했다.
또한, 내몽고 자치구 두빈(杜斌) 부주임은 “경산시와 자란 툰시의 교류가 뜸해진 기간만큼 열정적으로 양 도시가 상호 신뢰를 강화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영조 경산 시장은 “양 도시가 지금까지 교류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은 서로가 협력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이니 양 도시가 더욱더 활발한 상호 교류로 공동번영을 이어가자.”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투어리즘 도시인 자란 툰시는 중국 내 국가적인 관광지이며, 특히 중국 신흥 발전지역인 내몽고자치구는 러시아 및 몽골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진 지역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