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 하동군에서 본격 추진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 하동군에서 본격 추진
  • 윤득필
  • 승인 2019.04.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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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19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공모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하동군에서 추진하는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 중  마스터스 리그 행사장 모습
하동군에서 추진하는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 중 마스터스리그 행사장 모습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은 지역별 관광자원과 스포츠 자원 등이 융·복합된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여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하동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비(기금) 15억 원과 군비 15억 원 등 총 30억 원을 들여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먼저 군은 노량대교 앞바다에서 세계적인 비행기 경주대회 ‘에어 레이스(Air Race)’를 참고해 개발한 ‘하동 슈퍼레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동 슈퍼 레이스는 세계적인 흥행 스포츠인 ‘레드불 에어 레이스’를 1m급 대형 드론으로 연출해 노량 앞바다에 설치된 부표 사이를 비행하며 통과하는 시간을 측정하여 기록을 산출하는 경기이다.

또한, 군은 전국의 드론 동호인이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펼치는 드론 레이싱 대회와 차별화한 경기인 ‘코리아 마스터리그’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초청해 하동 관내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며 드론 경기를 진행한 뒤 경기 후 영상 콘텐츠를 확보해 글로벌 지역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하동 10경 판타스틱 매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으로 떠오른 드론을 통해 지역의 특화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관광자원과 융·복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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