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주요 관광지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해충 감염병 예방에 만전
예천군, 주요 관광지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해충 감염병 예방에 만전
  • 김정일
  • 승인 2019.04.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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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예천군 보건소는 주민 이용이 잦은 관내 등산로와 관광지 등 12개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고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예천 곤충 생태원 전경
예천 곤충 생태원 전경

군은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모기, 진드기 등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진드기 및 모기 매개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신도시 등산로, 봉덕산 등산로, 한천체육공원, 곤충연구소, 마을 입구 등 총 12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 소모가 없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버튼을 누른 후 노즐 손잡이를 누르면 약 10초 동안 기피제가 자동 분사되며, 얼굴을 제외한 옷이나 신발 등 분사해 4시간 정도 해충 접근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기피제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냄새에 대한 불쾌감을 줄인 약품을 사용했으며, 모기와 진드기를 차단해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매개체 감염병 최선의 예방은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하며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없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생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이용에 대한 문의 사항은 예천군 보건소 감염병 관리팀(054-650-8042)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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