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수도산 반달곰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
김천시, 수도산 반달곰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
  • 최영태
  • 승인 2019.04.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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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김천시는 지난 9일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2019년 상반기 반달가슴곰 공존협의체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김천시는 지난 9일 수도산에 사는 반달곰 장가를 보내기 위해 `2019년 상반기 반달가슴곰 공존협의체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김천시는 지난 9일 수도산에 사는 반달곰 장가를 보내기 위해 `2019년 상반기 반달가슴곰 공존협의체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종복원기술원과 김천시 주관으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지방환경청 반달가슴곰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창 부시장의 환영인사,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 인사 말씀, 주제발표,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강창 김천시 부시장은 “삼산이수의 고장 김천을 방문해 주신데 대해 환영하며, 동국제일가람 직지사와 요즘 관광지로 각광 받는 부항댐 주변에 전국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짚와이어와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출렁다리를 소개하며 시간이 되시면 짜릿함과 시원함을 경험해 보라는 당부와 함께 수도산에 홀로 사는 반달가슴곰 KM-53을 장가 좀 보내주세요”라며 당부했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인사말에서 “오늘 회의준비를 위해 노고가 많은 김천시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반달가슴곰 복원사업과 서식지 환경조성에 노력해 주신 모든 분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김천시는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서식지 확대를 위해서는 주민의 동의가 절대적인 만큼 최근 방영된 ‘곰’에 대한 홍보영상을 편집해 주민에게 막연한 피해의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의견과 수도산에 사는 반달가슴곰 장가 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반달가슴곰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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