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영주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4월 6일 제주지역에서 확인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권고와 야외 활동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뇌염을 일으키는 작은 빨간집모기는 동물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은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거나 증상이 없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급성 뇌염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뇌염 환자의 경우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주시 보건소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보고되었으므로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과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예방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권고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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