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와 부산장애인복지관 협회가 주최하고 지역 15개 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제6회 담쟁이 걷기대회가 오는 13일 APEC 나루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담쟁이 걷기대회는 ‘A STEP FOR ALL, 모두를 위한 한 걸음’이란 슬로건 아래 부산 시민의 장애 이해 증진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APEC 나루공원을 시작으로 수영교, 수영강 서편 갈맷길, 좌수영교 등 2.5km 달하는 코스로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길(8-2)에서 실시한다. 또한 민선 7기 2019년 1호 정책인 ‘사랑 중심 보행 혁신 종합 계획 프로젝트’의 두 번째 걷기 행사로 지난 3월 ‘첫걸음’ 테마에 이어 ‘배려’를 주제로 개최한다.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의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사)대한 웰니스 협회의 준비운동, 변성완 행정부시장과 2,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하는 출발 선언으로 진행되며 고신대학교 태권도 시범, 발달장애인 난타동아리 당‧나‧귀 난타공연, 저글링 및 마리오네트 길거리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코스 내에는 15개 장애인복지관이 준비한 장애 이해 정보제공 및 장애 당사자 작품 전시, 장애 이해 퀴즈쇼를 통한 경품 추천 등 시민들을 위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도 함께 열린다.
한편, 시는 ‘가족’, ‘희망’, ‘참여’ 등 월별·컨셉별로 지속적인 걷기 행사를 통해 부산 발(發) 보행문화를 확산시키고 오는 10월 아시아 걷기 총회(ATC) 의 성공적인 개최로 아시아 최고 보행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