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봄철 산행 시즌을 맞아 4월 8일, 9일 양일간 팔공산 서봉 일원에서 등산객 산악사고에 대비하여 항공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산악구조훈련은 대구지역 산악사고 발생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팔공산 일원에서 대구소방항공대원 전원과 팔공산 자연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항공 산악구조훈련은 재난현장 표준작전 절차의 산악사고 대응 절차에 따라 실시하면서 대구 지형에 맞는 효과적인 인명구조 방법과 안전조치 및 병원 이송까지의 과정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한,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와 환자 이송을 위해 팔공산 부근 헬기 이‧착륙장의 장애물 제거 등 정비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신기선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장은 “소방헬기 구조는 다양한 상황의 구조자 발생에 지원될 수 있다.”라며 “봄 산행 준비를 철저히 해 등산하여 주시고, 혹시 산악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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