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오늘 4월 11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미주지역 모국방문단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 투어를 위해 울산을 찾는다고 전했다.
이번 투어는 미주 전문 여행사 ‘삼호관광’과 ‘유에스 아주 투어’의 미주지역 한인 대상 모국(한국) 방문 관광 상품에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포함하고자 하는 울산시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으며, 미국 현지 언론사 홍보 및 여행사 누리집 홍보 등 여행사와의 공동 판촉(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모집을 진행한다.
모국방문단은 미주 지역 이민자들로 50~60대 한인 1~3세대들이며, 매주 30~40명, 연말까지 1,500명 정도가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상품은 총 4가지로 동해(3박 4일), 동해ㆍ제주(5박 6일), 전국 일주(8박 9일), 팔도유람(9박 10일) 등이며, 모든 관광 상품에는 울산 방문이 포함된다. 상품은 모두 1박 2일 일정이며, 울산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대왕암 및 울산대교 전망대, 언양불고기 맛 여행(투어) 후 금요일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모국방문단은 고국에 대한 깊은 향수를 갖고 있어 재방문이 많고, 현지에서 잠재 관광객을 유발할 수 있는 입소문 마케팅(버즈 마케팅)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현지에 본사를 둔 삼호관광과 유에스 아주 투어는 미주 지역 전문 여행사로 현지인들을 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으며, ‘미주지역 모국 관광 상품’은 미국 한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관광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