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 기초지자체 유일의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 구축
창원시에 기초지자체 유일의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 구축
  • 장만열
  • 승인 2019.04.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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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10일 수요일 환경부가 선정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심지에 국내 최초로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고 전했다. 

창원시 도심지에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 조감도
창원시 도심지에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 조감도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가 필수적이지만 수소충전소 부지 확보 애로, 고가의 수소충전소 구축비용 발생, 장기간 사업 기간 소요 등으로 전국적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수소충전 시스템을 컨테이너 시설물에 내장하여 구축과 이동이 편리한 ‘패키지형 수소충전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지난 2017년부터 시행 중이며 시는 해당 과제의 실증 대상지로 선정되어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지원 중이다.

시는 10일 기준으로 전국 2위 규모인 수소차 269대를 보급했고 수소충전소 2개소를 운영하면서 1일 평균 50대 상당 충전하고 있다. 또한 수소차 보급 확산에 따른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빈, 프랑스 파리 도심에 설치된 다양한 유형의 수소충전소를 벤치마킹했다. 

도심 내 신속하고 간편한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성산구 중앙동 중앙체육공원 부지 일부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창원국가산단 개발 실시 계획 변경 등의 각종 행정절차 이행 및 충전소 설치 예정지 내 수목 이식 등을 통해 수소충전소 부지를 갖췄다. 이에 패키지형 수소충전소의 취지에 적합하도록 기존 수소충전소의 절반 수준인 300평 상당의 규모로 부지를 최소화해 플랫폼 제작 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면밀한 검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엄격한 안전 검사로 기존 수소충전 시스템보다 기기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한편, 기존 수소충전소 구축 소요 기간인 5~6개월보다 공사기간을 단축해 오는 5월 말까지 구축을 완료하여 6월부터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준공 및 운영 개시를 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관련 실증사업의 특성상 시 공용 수소차를 대상으로 수소충전에 관한 다양한 성능 평가 및 실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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