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비치된 정수·온수기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신학기를 맞아 실시한 이번 수질검사는 관내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및 온수기를 대상으로 진행 했으며 수질검사 결과 99.8%의 결과로 정수기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한 정수기 수질검사는 관내 128개소의 학교에 설치된 568대의 정수기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567대 정수기가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수질 적합 기준을 초과한 1대는 필터 교환 및 소독, 정수기 교체 등의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전달했다.
김선숙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정수기 수질 부적합은 총 대장균군이 주요 원인으로 정확하고 주기적인 정수기 필터관리가 필수적이다.”라며 “수질검사를 신속·정확하게 실시하고, 결과를 즉시 통보하여 학교 정수기 관리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학교 정수기 수질검사는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와 위생적인 공급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부의 ‘학생 건강증진 기본방향’에 따라 실시됐으며, 매 분기 1회 각 학교에 비치된 정수기에 대하여 총 대장균군과 탁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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