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진우 기자) 영덕군은 오늘 1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1회 영덕 국제로봇 필름 페어’의 성공 개최 및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호보트(대표 이승욱)와 ‘호보트 애니메이션 활용 발전전략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10월 개최되는 ‘제1회 영덕 국제로봇 필름 페어’의 호스트 로봇(주인 로봇)의 지위를 ㈜호보트에게 부여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제1회 영덕 국제로봇 필름 페어’는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장르인 로봇 애니메이션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가를 위한 로봇 애니메이션 관련 컨퍼런스, BtoB를 비롯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야외극장, 로봇 만들기 대회, 로봇 코스프레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문화콘텐츠산업을 4차 산업 시대 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육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지역 특화 애니메이션 ‘호보트-영덕의 보물 5편’을 제작했다. ‘영덕 바다의 수호봇’인 호보트는 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 캐릭터이며, 호보트와 영덕군 해양관광 문화자원을 접목한 애니메이션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어린이 해양 안전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총 5편을 제작했다.
아울러 군은 2020년 제작 완료 예정인 호보트 애니메이션 프랑스판(52편)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세계적 콘텐츠로 성장할 호보트를 지역 특화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이희진 영덕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호보트와 영덕군이 상호 협력하여 더욱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 ‘영덕의 수호봇 호보트’라는 지역 특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