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포항 라한호텔에서 대구경북 중소기업 대표,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대구경북 중소기업융합 창조리더십 연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실시한 창조리더십 연수는 지역기업 간 다양한 정보 교류와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적응과 CEO 리더십 강화’라는 주제의 세미나와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여건이 악화된 조건에서 지역 기업들이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제시됐다.
시는 연수가 진행되는 동안 포항을 방문한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포항시 투자여건 홍보 및 기업유치를 위해 포항 라한호텔 연회장 안에 ‘기업유치 투자설명회’ 상담 데스크를 설치하여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설명회에서 포항시의 투자여건, 각종 인프라, 기업 지원제도 등에 대한 홍보영상물 상영과 포항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포항융합기술 산업지구 등에 대한 안내 및 유치기업에 대한 다양한 세제감면 혜택, 인센티브 지원에 대해 전반적인 상담이 진행됐다.
윤학모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 포항교류회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 지원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역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연수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과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업 환경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더욱이 포항지역 중소기업들은 지진으로 인하여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기업, 소비자, 행정기관 등 경제 주체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뜻을 모으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