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진우 기자) 영덕군은 오늘 15일부터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및 민원발생 지역에 ‘말하는 이동식 CCTV’를 설치·운영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및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번에 설치되는 이동식 CCTV는 200만 화소 카메라 2대를 이용하여 원하는 지점을 원격 조정해 촬영하는 방식으로 무단투기자 감지 시 자동으로 경고방송을 내보낸다. 또한 태블릿으로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태양광 충전으로 동력 걱정이 없는 최신 시스템이다.
군은 지난 3월 상습 불법 투기 지역 및 민원 지역 조사를 실시해 CCTV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설치 지역에 일정 기간 단속을 실시하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 배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현장 계도 활동과 경고판 제작, 홍보물 배포, 주민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윤사원 환경위생과장은 “불법투기 쓰레기 수거를 지연하고 단속했지만 증거물 확보가 어려웠다. 이동식 CCTV 도입으로 증거물 확보가 쉬워지고 불법투기 예방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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