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비 지원 사업 산청군에서 실시 
노후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비 지원 사업 산청군에서 실시 
  • 윤득필
  • 승인 2019.04.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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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은 지역주민들의 건강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산청군 관계자가 지역주민들의 건강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주택 슬레이트 철거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가 지역주민들의 건강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주택 슬레이트 철거하고 있다.

군은 앞서 1월 한 달간 슬레이트 처리사업 희망자를 접수해 지원기준에 맞으며 철거가 시급한 주택 267개동을 선정하고, 산청군 전역을 1·2권역으로 구분해 보다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추진함으로 환경오염물질을 신속히 제거하여 석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택과 부속 건축물, 지붕재, 벽체에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사업비는 가구당 164㎡ 기준 최대 336만의 범위 내에서 제공하며 초과 면적에 대한 철거처리비는 건축주가 부담한다. 

철거는 한국석면안전협회와 위수탁 협약을 통해 실시되며, 각 권역별 담당자들과 군청, 읍면 사무소 간 정보를 공유하여 주택 소유자들의 일정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함으로 효율적인 사업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산청군 환경위생과장은 “그동안 우리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던 석면재 슬레이트를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노후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비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환경위생과 환경보전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슬레이트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이 10~15%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고함량 석면 건축자재로 석면이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반영구적으로 몸속에 축적돼 계속해서 신체에 손상을 주며 폐암과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흉막비후와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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