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에 모든 행정력 집중
의령군,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에 모든 행정력 집중
  • 김용무
  • 승인 2019.04.17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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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의령군은 16일 화요일 군청에서 의령 역사 유치 동력 확보와 단합된 여론을 통해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전파하기 위하여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유치 추진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의령군은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유치 추진 협의회 출범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은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유치 추진 협의회 출범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남택욱, 손호현 경상남도 도의원, 이남영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250여 명이 참석해 추진 협의회 출범 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추진 협의회 공동회장의 인사말, 격려사, 의령 역사 유치 홍보 동영상 시청,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에 추진 협의회는 공동회장 4명(이선두 의령 군수, 손태영 군의회 의장, 박종철 전국 의령군 향우연합회장, 고태주 서부권 발전협의회 의령군 지회장)과 공동 부회장 10명 등 총 180명으로 구성됐다.

결의문에서 남부내륙철도 예타면제사업 취지에 부합하도록 지자체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과 의령 역 설치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30만 내외 의령군민이 힘을 합쳐 의령 역 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군은 국토부가 정한 지역 활성화 지역(낙후도가 심한 22개 시군)에 지정되어 있고 지역 낙후도가 전체 170개 시·군중 133위에 해당되어 향후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철도와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없는 유일한 자치단체로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설치로 관광자원을 개발할 여건이 쉬워지고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지역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어 의령 역사 유치에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선두 의령 군수는 “고속도로, 철도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의령군의 미래 100년의 초석이 될 의령 역사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가 왔다.”라며 “정거장 설치 구간이 역간 평균 거리 50㎞보다 짧은 통영(14.8㎞), 거제(12.8㎞)가 2017년 KDI 예타 시 이미 검토되었는데 의령과 합천은 직선거리 23㎞로 역사 설치 타당성은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천에서 통영까지 노선을 직선화하는 것이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나타내는 최적의 노선이 될 것이고, 이 노선에 의령 역이 생기면 지리산 동부를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역이 되기 때문에 관광 역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남부내륙철도가 균형 발전의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의령 역 설치는 당연한 요구 사항으로 30만 내외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목소리를 내어 반드시 의령 역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천~성주~고령~합천~의령~진주~고성~통영~거제를 연결하는 총연장 172㎞ 구간의 남부내륙철도는 추정 사업비만 4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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