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남해군 보건소는 정신질환 및 치매환자들과 함께 ‘마음건강 밭고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마음건강 밭고랑’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원예활동으로, 심리요법 중 하나인 원예요법을 통해 정서가 불안정한 사람 또는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여 주고 꽃향기를 맡게 함으로 정서적인 안정감과 자신감을 증대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 뒤뜰에 마련된 마음건강 밭고랑에는 꽃잔디, 튤립, 메리골드 등 화초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토마토, 오이, 상추, 깻잎, 호박, 고추 등 식재료가 자라고 있으며 올가을에는 배추와 무도 재배해 연말 김장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건강 관리와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정서함양과 심신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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