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 장애인 양궁팀은 지난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5회 Fazza 장애인 양궁 세계 랭킹 토너먼트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번에 열린 대회는 5월 개최 예정인 네덜란드 장애인 양궁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영국, 미국, 호주, 일본 등 20개국 150여 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대회이며, 도시철도공사 양궁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광주광역시 여자 장애인 양궁팀과 단일팀을 구성·출전해 혼성 종목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되었으며,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세계대회를 통하여 확인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가 있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올해 있을 세계선수권대회뿐만 아니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15년부터 장애인 양궁단을 운영해 장애인 체육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하여 힘쓰고 있으며, 그동안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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