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 부산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확인
부산시,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 부산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확인
  • 김상출
  • 승인 2019.04.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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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부산 화장품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B(Busan)-뷰티 부산 화장품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80만 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B-뷰티 부산 화장품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 ㈜자연지애와 베트남 빈 그룹 유통협업회사 VSM사, VN ONE JSC가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뷰티 부산 화장품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 ㈜자연지애와 베트남 빈 그룹 유통협업회사 VSM사, VN ONE JSC가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화장품 뷰티산업팀이 신설되고 처음으로 시와 부산 화장품 기업 협회, 부산테크노파크가 신남방 교두보인 베트남에 B-뷰티를 홍보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수출 상담회를 추진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천연화장품 주 라이프, 병원 화장품 브랜드 ㈜토아스, 테디베어 브랜드를 신규 런칭한 ㈜카나 등 17개 기업이 참가했고 베트남 빈 그룹의 유통 협업 회사 VSM사 등 베트남 바이어 30개 업체를 초청했다.

이에 지난해 기준 약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국내 유아화장품의 선두 기업 ㈜퓨엔은 스웨덴 유통그룹 베트남 현지법인 buy2 SELL과 30만 불 계약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뿌리는 보톡스 인트로덤 sp10 제품으로 10만 불을 수출하고 있는 ㈜지엠 플랜트는 한국 베트남 현지 유통 법인 코스엔코비나와 20만 불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자연지애는 베트남 빈 그룹 유통 협업 회사인 VSM 사와 10만 불, 두발 화장품 전문 기업인 ㈜에코마인은 베트남 현지 기업인 TDIC와 20만 불 수출 계약을 하는 등 첫 수출상담회에서 총 80만 불 규모의 큰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두고 부산만의 화장품 뷰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박람회에 이번에 만난 바이어를 재초청해 추가 수출 성과를 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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