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22부터 3일간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사)한국수산회에서 주최하고 (주)비투엑스포에서 주관하며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약 200개 업체, 350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수산회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 민간어업 협력을 통해 양국 간 EEZ 조업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주변국과 협의해 협정 수역 내 폐기물 수거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수산물 수출지원 활동을 기획해 해외 주요 홍보매체를 통한 광고와 주요 수출 국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외·국내 바이어 약 90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국내 수산업체의 수출 활로 개척을 도모하며, 전시회 기간 중 수산 관련 전문 세미나 및 신제품 시연회 등도 실시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와 함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오션 아웃 컴스(Ocean Outcomes), 해양관리협의회(MSC)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지속가능수산물 포럼’이 서울 국제 수산 식품전시회장 내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불법 어획 및 남획으로 발생한 수산자원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과 북미 등 서구 지역 수산 전문가를 초빙하여 지속 가능 수산물 운동의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에서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포항시에서는 지역 생산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대외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제’를 도입해 그 규모를 확장시키고 있다. 우수 수산물 브랜드화를 중점 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포항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각국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1:1 비즈매칭 상담회를 실시해 수산물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와 현재 생산되는 상품의 문제점, 발전방향 등을 논의해 이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국제수산식품전시회를 기점으로 우리 시의 우수한 수산물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수산물의 수출 활로가 열려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