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사)수돗물 시민네트워크와 22일 월요일 시청 시장실에서 수돗물 음용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시청사 내 민원실, 이든 카페 등의 수돗물 음수기를 확대 설치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기로 했다. 또한 협약식에서 시 수돗물 찬새미 시음을 진행해 수돗물 마시기에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수돗물 시민네트워크는 시와 함께 음용률 향상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김해시민들의 수돗물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간 수질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청사 내 5곳에 설치해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이용하도록 했으며 올해는 시청 앞 공원에 가야 유물을 형상화한 음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공무원들이 먼저 청사 내에서 수돗물을 마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많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이번 협약은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수돗물을 신뢰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 수돗물 찬새미는 지난 1월 제4회 수돗물 시민대상에서 대상을, 지난 17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국내 최고 품질의 수돗물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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