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2019년 상반기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방사능 방재시설 및 장비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을 지난 23일 진행했다.
이번 합동점검반은 원자력안전위원회‧경북도‧월성원전 직원 등으로 구성했으며, 원전 주변 지역의 방사선측정기, 읍면동 주민방호장구, 원전 비상경보 방송망, 갑상선 방호약품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대규모 원전 사고 시 지역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사능 방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시정‧보완토록 해 실질적인 방재업무를 확립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 포항시와 봉화군 관계자들이 경주시 방사능 방재시설 및 장비 관리 현황을 참고하기 위해 참관단으로 함께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방사선 측정 장비의 건전성 확인, 주민보호 장구 현황 관리 상태, 방사능방재시설 및 장비에 대한 실효성·적절성 여부, 원전 비상경보 방송망 수신 상태, 갑상선 방호약품 배부계획 수립 등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합동점검 결과는 마을회관 주민방호장구 보관상태, 실외 방송 수신 상태, 집결지 구호소 시설 관리 상태, 읍면동 방사능방재장비 보관시설 등 모든 부문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방사능 방재시설·물품의 최적 상태 유지로 방사선 비상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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