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 지사와 협력해 인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현지답사단 초청 투어를 실시했다.
한국관광공사 뉴델리 지사의 마케팅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인도 현지 한류 열풍과 더불어 자동차와 휴대폰 같은 선진 산업현장 방문, 다양한 문화에 대한 체험 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수학여행 코스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1일부터 25일 오늘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는 팸투어에는 인도 각급 중·고교의 수학여행 결정권자와 수학여행 취급 여행사 대표 등 15명이 참석해 김해를 포함 서울, 울산, 부산을 경유한다.
현지답사단은 3일간 서울의 학교와 한류명소, 관광지를 방문하고 KTX 편으로 울산으로 이동해 현대자동차 공장 등을 견학했다. 또한 24일 수요일에는 김해로 이동해 글로벌 푸드타운 점심 식사, 인도 아요디아서 건너와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과 결혼한 허왕후릉과 가야 테마파크 등을 둘러본 후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에 현지답사단의 방문이 끝나는 대로 인도의 각급 중·고교에 이번 수학여행상품이 출시되므로 현지에서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인도 수학여행단이 김해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광제 관광과장은 “허왕후로 맺어진 2천 년 전 인연으로 김해가 수학여행코스에 포함돼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라며 “인도 단체, 개별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도록 인도 음식점 발굴 같은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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