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25일 최근 진주시 조현병 환자 살인사건 등이 발생함에 따라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 강화 긴급 대책 회의’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긴급 대책 회의는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지원청, 포항시 의사회, 포항시 약사회, 소방서, 경찰서, 정신 의료기관, 정신재활시설, 이통장 연합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 23개소가 함께했다. 이들 기관들은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 보안과 신고 대응체계 개선 방안 등 정신질환으로 자·타해 가능성이 있는 위험인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경찰·소방서와 협력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공공 기관의 개입이 요구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서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를 주재한 송경창 부시장은 정신 응급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의 지속적 관심으로 철저히 대응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정신질환자들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정신질환자로 인한 범죄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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