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도를 방문한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정치협상회의 부주석(마시우쩐(馬秀珍)) 일행 12명이 노인복지시설 탐방을 위해 경산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산시 방문은 의료‧노인‧보건‧민원‧사회 등에 정책 결정권을 가진 관계자들로 구성된 닝샤후이족자치구 방문단이 5월 경북도와 닝샤후이족자치구 간의 15주년 기념식 행사에 앞서 경산시를 꼭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됐다.
의료 및 노인 시설에 큰 관심을 나타낸 방문단은 관내 경북도립 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해 노인 복지 프로그램, 전문 재활치료, 봉사활동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국 인촨시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경산시의 노인복지 정책 및 각종 재활 프로그램의 우수성에 크게 감탄하며 닝샤의 노인복지 정책 수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마시우쩐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은 “왜 인촨시가 경산시를 소중히 생각하는지 알았다.”라며 “비록 노인복지 관련된 곳만 견학했지만 미래를 위해 경산시가 큰 그림을 하나둘씩 완성해 가는 것 같아 부럽다.”라고 밝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마시우쩐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일행의 방문은 양 도시가 더 활발한 교류를 하라는 신호탄으로 여겨지니 인촨시와의 교류 증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일행은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4월 27일 중국으로 출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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